학회소개
 


안녕하십니까?

오늘날 우리 조국이 처해 있는 안보적 환경은 매우 불투명하고 유동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모습이 어떤 모습으로 귀결될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로 지금 한반도가 처해져 있는 정치안보상황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특히 김대중정부와 노무현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북정책과 통일전략에 있어서 이른바 보수와 진보간에 이원적 분열구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대북정책과 통일전략은 민족의 명운이 달려있는 문제로 그 어떤 경우도 실험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되고 오류를 범해서도 안됩니다. 단 한번의 실패나 오류가 민족의 파탄이나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대북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함에 있어서는 보다 치밀하고 전략적인 사고가 요청됩니다.

한국통일전략학회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지난 2001년 3월에 출범하였습니다. 한국통일전략학회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투철한 신념을 가지고 민족의 자유, 인권 및 번영이 담보될 수 있는 대북정책과 통일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족한 전국단위의 전문학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환상적이고 감상적인 통일노선을 가지고 세계사적인 조류와 역행하는 부류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오직 북한과 일 대 일의 등가성의 차원에서 평등한 통합을 주장하는 환상적인 대북화해론자들은 북한에 대해 보다 냉철한 지성으로 접근할 것을 요구하는 보수세력에 대해 ‘반통일분자’ 내지 ‘수구냉전세력’이라는 이름으로 비난을 상시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김정일정권은 세계사의 큰 흐름이라고 할 수 있는 민주주의와 세계화를 거부하고 핵무기의 개발과 대량살상무기의 보유를 통한 독자생존의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인민에 대한 인권을 언어로 더할 수 없는 정도로 유린하고 억압하고 있습니다. 이제 북한의 반역사적이고 반민족적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침묵을 지켜서는 안됩니다. 북한에 대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적대시하고 갈등을 조장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북한 김정일정권의 실체를 단 한치의 가감도 없이 “있는 그대로” 보자는 것입니다.

북한을 대할 때 가장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점은 우리의 판단과 행동이 그대로 북한에 적용되고 수용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북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순진한 사고방식입니다. 북한은 자신들 나름대로의 국가운영원칙과 철학을 가지고 자신의 체제와 정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누구의 말과 행동에 의해서 영향을 받아 자신의 노선을 수시로 전환하는 체제가 아닙니다. 우리식의 판단과 행동에 의해서 북한을 변화시켜 보겠다는 생각은 북한을 몰라도 너무나 모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북한을 개방개혁체제로 변모시켜 민족의 자유와 인권을 담보할 수 있는 통일국가를 만들 수 있겠습니까? 매우 어려운 문제이고 우리 민족에게 놓여진 숙제이기도 합니다. 한국통일전략학회는 이 숙제를 풀기 위해 만들어진 학회입니다.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수호의지를 가진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한국통일전략학회는 조국이 처해 있는 분단상황을 마음 깊이 끌어안아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민족이 함께 손을 맞잡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그 정책대안과 전략을 마련하는 데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한국통일전략학회는 한반도가 당면하고 있는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여 민족의 정체성과 국가의 존엄성과 최고성이 보장될 수 있는 대북정책과 통일전략을 모색하는 데 학자적 양심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이념적 수호의지를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통일전략학회 회장 정경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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